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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 스윙에 따른 적합한 골프 볼 선택하기

by hapoomi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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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볼을 선택한다면 2 가지 성능 중에서 어떤 볼이 자신의 플레이에 유리한지 따져봐야 합니다.

골프볼의 성능은 2 가지로 나뉩니다.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 제어력이 얼마나 우수 한가입니다.

1. 비거리는 길수록 좋습니다.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왕립골프협회는 전 세계 골프를 관장하고 각종 규칙을 제정하며 적용합니다.

골프용품에도 다양한 규칙이 있고 골프볼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골프 규칙 중 부속 규칙을 보면 골프볼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골프 볼에 대한 핵심은 무게와 크기 2 가지입니다.

무게는 45.93g 이하이고,  지름은 42.67mm 이상이어야 합니다.

볼의 무게와 크기는 비거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골프볼을 선택할 때 기준을 '비거리'로 삼는다면 규정 내에서 최대 비거리의 성능을 갖췄는지, 

규정을 벗어나 비거리 성능을 극대화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비공인 골프볼이라면 최대 비거리에 맞춰 선택하기 쉽지만 공인이라면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브랜드마다 출시하는 골프볼은 모델마다 비거리 성능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2. 볼마다 다른 스핀 성능

모든 골프볼은 최대 비거리를 추구하지만 스핀 성능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비거리가 조금 더 긴 모델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스핀 성능이 뛰어난 모델은 비거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윙 스피드가 빠른 골퍼의 경우 스핀이 많이 발생해서 볼이 높이 뜨며 멀리 날아가는 추진력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스핀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 모두 비거리가 짧다는 것은 아닙니다.

롱 게임에서는 비거리 성능이 중요하다보니 스핀양을 줄이고,

쇼트게임에서는 제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핀양을 늘리는 모델이 있습니다.

다만 프리미엄 모델로 가격대가 조금 높습니다.

오직 비거리만을 추구한다면 비공인 모델도 좋은 선택입니다. 

골프 규정보다 작고 무겁게 만든 모델은 확실히 비거리 성능이 우수합니다.

또 규정에 적합하면서도 가볍게 만든 모델도 있습니다.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라면 가볍고 초속이 빠른 모델로 비거리 증대를 할 수 있습니다.

3. 제어력을 결정하는 스핀

상급 플레이어로 갈수록 스핀의 성능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롱 게임에서는 볼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휘어 치고, 쇼트 게임에서는 원하는 곳에 바로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드로 샷, 페이드 샷처럼 휘어지는 구질의 샷과 볼을 멈추는 샷은 볼의 스핀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볼의 스핀이 부족하면 제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스핀 성능이 특화된 모델의 경우 가격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보다 저렴한 볼은 부드럽게 만들어 스핀양을 늘립니다.

부드럽다 보니 많이 찌그러지며 스핀이 많이 걸리게 하는 원리입니다.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에게는 제격인 모델입니다.

부드러운 타구감, 높은 탄도, 많은 스핀양, 긴 비거리까지  여러 가지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스윙 스피드가 빠른 골퍼는 피해야 할 볼입니다.

볼이 많이 찌그러지고 스핀이 지나치게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볼이 높이 뜨는 이유로 인해 오히려 비거리가 줄어듭니다.

특히 빗맞았을 때에는 사이드 스핀이 많아져서 옆으로 휘어지는 정도가 커져 방향성이 나쁘게 됩니다.

따라서 스윙 스피드가 빠른 골퍼는 조금 더 딱딱한 모델의 볼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적정한 볼의 스핀양은 롱 게임의 비거리가 증대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쇼트게임에서의 스핀 성능은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50미터 내외 샷은 골퍼들의 스윙 스피드가 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딱딱한 볼이 부드러운 볼보다 는 스핀 성능이 떨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른 대안은 프리미엄 모델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프리미엄 모델은 쇼트 게임 스핀 성능을 강조한 모델인데 대부분 우레탄 커버를 장착했습니다.

우레탄은 이오노머보다 스핀양이 많아 비싸기 때문에 프리미엄 모델에만 사용합니다.

4. 개성을 표현한 컬러 볼

골퍼의 개성 표현은 스코어만큼 중요합니다.

현대의 골퍼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주저하지 않습니다.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이 곧 이에 대한 방증입니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자신만의 개성 표현에 집중하는 골퍼라면 골프볼도 패션의 요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컬러에 대한 규정이 없었지만 모든 골프볼이 흰색 일색이었습니다. 

그러다 몇몇 브랜드에서 컬러 골프볼을 출시하면서부터 흰색 볼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브랜드 볼빅이 컬러 골프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장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컬러 골프볼을 선택한다면 몇 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골프 웨어와 비슷한 컬러로 통일감을 주는 것입니다.

그다음으로는 계절에 따른 골프장의 환경입니다.

초록이 짙은 계절에는 초록색 계열의 형광색 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초록 잔디 위의 골프볼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봄이 오기 전에 잔디가 누렇게 물든 계절에는 노란색 계열의 볼을 피해야 합니다.

겨울에도 골프를 멈추지 않는 열혈 골퍼라면 흰색과 노란색 계열이 안 좋습니다.

페어웨이 가장자리에 녹지 않은 하얀 눈, 누런 잔디에서는 볼을 쉽게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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